[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하도록 한 주식 총 38개사 2억5083만주가 올해 6월중 해제될 예정이다.
예탁원은 31일 유가증권시장 9개사 1억1921만주와 코스닥시장 29개사 1억3162만주 등에 대해 의무보호예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6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수량은 전월 1억4286만주 대비 75.6%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2억8363만주 대비 11.6% 감소했다.
예탁원이 제공한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 내역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전매제한으로 보호예수된 메타랩스의 주식 76만7527주와 폴루스바이오팜의 주식 16만5899주가 각각 내달11일, 14일 해제된다. 이외에 매타랩스, 대덕전자1우 등이 해제 대상 기업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대주주변경으로 보호예수된 세원의 주식 422만7720주가 내달 1일 해제된다. 이외에 오리엔트정공, 에코캡 등이 해제 대상이다.
한편 의무보호예수는 자본시장법·금융위원회규정·거래소상장규정 등에 의거하여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최대주주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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