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새로운 감사기법 '협약 감사제' 도입
주공, 새로운 감사기법 '협약 감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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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대한주택공사는 현업부서의 감사청구에 따라 감사부서와 상호 협약을 맺어 감사를 실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감사제도인 '협약(Needs & Support) 감사제'를 새로이 도입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감사 패러다임의 과감한 전환을 통해 감사를 받는 부서를 고객으로 인식하고, 고객의 수요나 필요에 부응하는 감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금번에 새로운 감사제도를 도입한 것은 그동안 감사의 역할이 경영진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에 비중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감사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꾀하고자 하는 것으로 감사수요자인 현업부서를 감사과정에 실질적 주체로 참여시키는 선진적 감사기법인 '내부통제 자체평가'기법을 감사과정에 접목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하려는 것이다.

주공 감사실 성주현 실장은 "금번 시행되는 '협약감사제'는 단순히 부서간 협약에 의한 감사가 아니라 피감사부서를 고객으로 인식하고, 고객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참여토록 하여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려는 시도라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면서 "동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감사면제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공은 이 제도를 시범실시한 후 운영상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보완해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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