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킴벌리가 여성청결제 브랜드 라네이처를 약국에서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13일 유한킴벌리는 관계사 유한양행과 손잡고 라네이처를 약국에서 유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네이처는 거품형과 젤 세정제, 물티슈로 구성됐으며, 제약사 유한양행과의 협업으로 공동 개발됐다. 유한킴벌리 측은 라네이처에 대해 "약산성 저자극, 친자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미국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EWG 기준 올 그린 등급 원료를 적용했고,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 시험에서 엑설런트 인증을 받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은 500억원 규모로,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15세부터 4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7%가 여성청결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중 20% 이상이 산뜻함을 위해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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