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KB증권은 지난 9일 글로벌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러셀 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1936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통 및 대체 자산 투자 컨설팅, 포트폴리오 운용을 포함한 통합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약 34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확보했다. 현재 400개 이상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해외 대체투자 자문과 서비스, OCIO 포트폴리오 운용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OCIO 운용전략을 강화하고 수익률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올해 KB증권은 기관투자자 자산관리 전용시스템 'OASi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업무제휴를 통해 안정적 포트폴리오와 높은 위험조정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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