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막바지 분양에도 발길 잇따라···전국 견본주택 15만여명 운집
연말 막바지 분양에도 발길 잇따라···전국 견본주택 15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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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내부 집객 모습. (사진= 현대건설)
지난 주말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내부 집객 모습. (사진= 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가 보름이 채 남지 않은 12월 둘째 주 주말 분양시장에도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전국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것은 물론 대형건설사들의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앞세운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로또청약'에 대한 수요가 높고 당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 주말 전국 주요 견본주택에는 약 15만3000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으로 지난 14~16일 주말 사흘간 약 5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총 2586가구로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9~98㎡·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개관 첫날에만 1만6000여명이 내방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입지가 좋은 경기 남부 중심에 위치한 수원역과 가깝고, 대규모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1군 브랜드 가치 등의 요인으로 많은 방문객이 내방했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팔달구가 조정대상이긴 하지만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제 물량이 상당해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수요자들이 내방했다"면서 "향후 나오는 단지들 또한 분양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청약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부적격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약자격 위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개관한 HDC현대산업개발·SK건설의 광주 동구 계림2구역 '광주계림 아이파크 SK뷰'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동안 3만5000여명이 몰렸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15개 동, 총 171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123㎡·1101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11만원이다.

광주 계림에서도 원스톱 생활 입지에 따른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광주역을 비롯해 광주지하철 금남로5가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이 위치해 있으며, 도보권 내 계림초·광주교대부설초는 물론, 단지 직선 500m 거리 이내 이마트(동광주점)과 홈플러스(계림점), NC백화점(광주역점), 롯데백화점(광주점), 롯데시네마(광주점) 등이 가깝다.

SK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근 교통·교육·쇼핑·문화 등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에서 우선 만족하고 있다"면서 "가족 구성원이나 생활 패턴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면적 구성 등에서도 호평을 받으면서 향후 청약신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들어서는 두산건설의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에는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내방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최고 26층, 총 10개 동, 7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 49~84㎡·5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부평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산곡동과 청천동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에 많은 수요자들이 직접 찾아주셨다"면서 "입주할 무렵에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인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도 비교적 자유로워 많은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들어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견본주택에도 주말 사흘간 1만3000여명의 수요자가 방문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84㎡ 단일, 201가구가 입주한다. 3.3㎡당 평균 899만원의 분양가격으로 정주 여건이 우수한 가경동에 위치한 입지와 남향 배치, 수납공간 등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내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99만원이다.

이외에도 같은 날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개관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약1만2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견본주택을 열었던 삼호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 견본주택에는 1만1000여명의 방문객이 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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