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감정원은 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 표준단가 등에 대해 최신자료로 개정된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감정원이 지난 1969년 설립된 이래 50년간 발간해 온 책자로, 감정평가·금융여신·손해사정·감리비 산출기준 등의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건물신축단가표는 추록본에 수록된 9종을 포함한 건물 420종의 신축 표준단가와 전기, 위생, 냉난방 등 부대설비 보정단가 및 참고사진과 도면 등을 수록하고 있다.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및 구입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등 건물신축단가표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구입할 수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건물신축단가표가 건물 가치산정 등 관련 업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지난 50년간 축척한 지식과 노하우를 주춧돌 삼아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새로운 활용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는 전년 대비 평균 3.34%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노유자시설(4.99%) △공장(4.77%) △문화 및 집회시설(4.35%) 순으로 올랐고, 구조별로는 △통나무조(5.18%) △철골조(4.70%) △조적조(시멘트블록)(4.55%) 순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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