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해외 IB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의 이슬람 금융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갖게 되었다.
암뱅크 금융그룹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동자금과 말레이시아 자금으로 지난 1975년 은행으로 설립돼 상업은행과 함께 투자은행ㆍ 선물회사ㆍ 자문회사ㆍ 투자신탁회사ㆍ 보험사 등을 보유한 대형 금융그룹으로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REITs를 상장시켰고 싱가포르에 증권회사ㆍ인도네시아에 캐피탈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아시아 금융시장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로 양 국가간의 M&A, 증권발행 및 인수ㆍ상장ㆍ부동산개발사업ㆍ프로젝트 파이낸스 및 Private Equity등 말레이시아에서의 투자금융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암뱅크 그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제휴에는 이슬람자금의 수쿡(Sukuk)시장에서의 자금조달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국내기업의 현지 수쿡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쿡(Sukuk)이란 대출금에 이자를 받는 것을 금기시 하는 이슬람 율법 때문에 이슬람 국가나 회사에서 이자가 아닌 배당을 주는 구조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우리투자증권 전략기획팀 박상호 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경제ㆍ시장 및 기업과 관련된 리서치정보를 상호간 제공함으로써 양 국가의 투자가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리서치 및 정보서비스를 전달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자들의 말레이시아 금융 및 부동산투자는 물론,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대한 자문서비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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