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서버·스토리지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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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협상 진행중…내년 1월부터 개발작업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현대증권이 서버와 스토리지 업체 선정을 마무리 짓고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서버는 IBM과 HP가, 스토리지는 IBM과 EMC의 제품이 경합을 벌였다. 최종 협상은 구체적인 가격과 물량에 대한 조율이 주 내용이며, 1월안에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 측은 최종 협상 업체에 대해서는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분석 및 설계 작업은 최근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개발 작업은 내년 1월 SI업체로 선정된 티맥스소프트가 합류하면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는 현재 대우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거의 막바지에 이른 상태다.

하지만 IT인력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개발 작업의 난항이 예상된다. 당장 내년 1월에는 현대증권을 비롯해, SK증권, 굿모닝 신한증권 등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게 된다. 증권사들뿐만 아니라, 은행권에서도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농협 등이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IT인력 모집 공고를 내고, 전자금융, Web UI, CRM, J2EE 전문가 등 11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또한 올해 중순에 분석 및 설계 작업에 투입되는 30명의 인력을 직접 채용했다. 하지만 채용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 하에 개발인력은 외주업체를 통해 공급받을 계획이다.

한편, 역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IBM을 컨설팅 업체로 선정했다. 한국IBM은 AT커니와 선정을 놓고 경합을 벌였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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