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임차자금 6억원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HUG의 최장기 사회공헌 사업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자활기반 마련을 돕고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HUG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주택 국가유공자 가구 1566가구에 총 65억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예산을 1억원 증액해 116가구에 세대당 500만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의 전·월세에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이며, 가구원이 많은 무주택 저소득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영주 귀국해 귀화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주택임차자금이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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