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판매량 1만 181대 '전월 比 22.9%↑'···두 달 연속 증가
쌍용차, 6월 판매량 1만 181대 '전월 比 22.9%↑'···두 달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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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전 차종 올해 월 최고 판매 및 전년 동월대비 18.6% ↑
코란도(위쪽부터 시계방향), G4 렉스턴, 티볼리 (사진= 쌍용자동차)
코란도(위쪽부터 시계방향), G4 렉스턴, 티볼리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6월 내수 9746대, 수출 435대 등 총 1만181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22.9%, 전년 대비 0.2%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의 선전이 한몫을 했다. 

쌍용차는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4월(6813대) 저점을 찍었다. 이후 5월 8천대, 6월 1만대 수준으로 회복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내수는 전년 동기 18.6% 성장을 했다. 내수 판매에 있어서는 전 차종이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수출은 전년 동기 2156대보다 79.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 평균 내수 판매대수(8,982대)를 뛰어 넘는 것으로서 코로나 19 초기였던 지난 2월 5천대 수준에서 3,4월 6천대, 5월 7천대, 6월 9천대 수준까지 급상승한 것이다.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2517대를 판매된 코란도의 경우 지난 5월 대비 38.1% 성장세를 보였고, 전년동월대비(1114대)보다는 125.9% 놀라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주요시장인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쌍용차는 지난 5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6월 전체 판매량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하반기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하여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 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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