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세종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의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위촉하는 온라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일부를 미리 구현하고 이를 직접 체험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 개선 및 혁신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지난 7~8월 리빙랩 홈페이지와 주민 협의체를 통해 125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국가시범도시에 적용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문조사, 서비스 평가, 요구사항 제시 등 이용자 측면에서의 의견을 전달한다.
세종시 5-1생활권과 유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세종시 1생활권에 구현될 예정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주차 등 총 8개 서비스가 시범 적용된다. 올해 공공에서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를 우선 구축·운영하고, 나머지 6개 서비스는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내년에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시민참여단 여러분들과 함께 실증사업 대상지에 도입·운영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용자 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