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발행된 화풍방직의 한국주식예탁증서가 활발히 원주로 전환되고 있다.
30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홍콩과 한국증시의 가격차이로 인해
총 발행증서 60만증서중 10%인 60만증서 이상이 전환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2일부터 29일까지 홍콩시장의 원주대비 한국화풍방직KDR 가격은 평균 20% 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다.
증권예탁원측은 "현재 가격추이라면 한국시장에서 매수해 홍콩시장에서 매도할 경우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10% 이상의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풍방직KDR을 홍콩 원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거래하는 증권사에 해지신청서를 제출하고 1DR당 40~60원(증권사별 차등 적용)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신청 후 약 3~4영업일 후에 홍콩에서 거래 가능하다. 이에 홍콩시장의 원주가격변동이 있는 경우 상황에 따라 손실도 발생 할 수 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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