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그룹 경영진이 새해 첫 행보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그룹사 경영진들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약 7만5000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자사주)을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그룹사 경영진이 협심해 올해 우리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미 입증된 견조한 펀더멘탈과 건전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라인업과 시너지를 활용, 수익성 개선 및 재무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힘쓸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경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이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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