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액면변경 상장사 29곳···전년비 29.2%↓
지난해 액면변경 상장사 29곳···전년비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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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사가 총 29개사로 전년(41개사)대비 29.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2곳, 코스닥시장 17곳이 액면변경을 시행했다.

액면변경 유형의 경우 주식거래 유동성 강화 등을 위해 18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11개사가 액면병합을 했다.

액면병합은 액면분할과는 반대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금액별로 보면 액면분할의 경우 1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사례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은 8개사가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 현황은 유가시장 증권의 경우 500원(48.6%), 5000원(32.3%), 1000원(11.8%) 순이며, 코스닥 시장은 500원(80.1%), 100원(14.2%), 1000원(2.1%) 순이다.

예탁원은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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