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 투자보고서는 '대외용'?
증권사 애널 투자보고서는 '대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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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증권사 보고서' 가장 안 믿어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투자보고서를 가장 믿지 않고, 추천종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사람은 바로 증권사 주식운용 담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자신들이 만든 보고서를 가장 믿지 않고 불만도 가장 크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대외영업용인 셈이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서울지역의 증권사·자산운용사·보험사에서 주식 운용을 맡고 있는 111명을 조사한 결과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증권사가 2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험사(19%)·자산운용사(16.3%) 순이었다. 개인투자자(1511명 대상) 가운데 증권사 보고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2%였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도 증권사(2.94점)가 자산운용사(3.12점)와 보험사(3점)에 비해 낮았다. 증권사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보고서를 가장 믿지 않고 불만도 큰 셈이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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