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광고 급감에도 온라인 매출 6722억원···전년비 30%↑
뉴욕타임스, 광고 급감에도 온라인 매출 6722억원···전년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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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뉴욕타임스(NYT)의 온라인 매출이 6722억원 가량으로 종이 신문 매출을 처음 넘어섰다.

NYT는 5일(현지시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온라인 구독 등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판매가 5억9830만 달러(한화 약 6722억 원)로 전년보다 30%나 증가해 회사의 최대 수익원이 됐다고 밝혔다.

종이 신문 매출을 포함한 전체 콘텐츠 매출(11억9500만 달러)의 절반을 넘어서고, 광고 매출(3억9240만 달러)보다도 많은 수치다.

지난해 온라인 구독자 수가 230만 명 늘었으며, 종이 신문을 포함한 NYT의 전체 구독자 수는 750만 명이다.

다만 지난해 전체 광고 매출은 26% 감소했다. 특히 종이 신문의 광고 매출은 39% 감소로 충격이 더욱 컸다.

NYT는 광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에 9770만 달러(약 109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 해 전체로는 전년보다 0.9% 증가한 2억5060만 달러(약 28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NYT는 올해 1분기에도 구독 관련 매출이 15%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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