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취업과 재창업을 돕는다. 14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올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리스타트 지원은 지난해 5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전문 교육과 커피 전문점 운영 노하우 전수를 통해 40대 이상 소상공인 재기를 돕는 것이다.
이번 리스타트 지원 대상은 40대 이상 폐업(예정 포함) 소상공인 가운데 재기를 바라는 경우다. 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취업교육(옛 재기교육)을 마친 198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15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 99명은 스타벅스 소속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커피 지식과 손님 응대방법, 품질·위생 관리, 점포 손익관리 등을 배웠다. 99명 중 28명은 교육을 마친 뒤 별도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올해 교육생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은 서울 중구 스타벅스 소공아카데미에서 16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했다. 올해도 대한민국 중장년층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