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TFT)'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TFT는 소음·진동·재료·구조 등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소재 개발은 물론 설계와 시공기술 전반을 개발해 최단 기간 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성능 몰탈과 복합 완충재 등을 활용해 중량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하이브리드형 강성보강 특화 바닥구조 기술은 올해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TFT를 통해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신축보다 얇은 바닥두께로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층고제한으로 두꺼운 소음저감 소재 사용이 어려운데, 이번에 리모델링 주택에서도 신축 공동주택 수준까지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주거의 본질에 집중하고, 살기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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