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쿠팡 주식을 갖고 있는 일부 직원은 앞으로 쿠팡 주식을 팔 수 있게 됐다.
19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일부 직원들의 조기 매각 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주식을 팔 수 있게 된 직원은 회사 임원이나 상장 전 투자자가 아닌 일반 직원이다. 쿠팡 임원 및 관계사와 쿠팡 기업공개 주관사가 체결한 특정 매각제한 합의서 규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쿠팡에 근무했고 현재까지 재직 중인 쿠팡 직원이 2021년 2월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발행주식은 매각 제한이 해제됐으며 거래도 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직원에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 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며 "회사 임원, 기업공개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