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장중 3천선 붕괴
코스피, 유럽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장중 3천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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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9시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4일 오전9시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980선으로 후퇴했다.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51p(0.82%) 하락한 2980.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2p(0.28%) 내린 2996.3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뉴욕증시를 좌지우지했던 국채금리가 반락했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3차 파동(유행) 우려 때문에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파월 연준 의장과 옐런 재무장관이 잇따라 시장 친화적 발언을 쏟아냈지만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05p(0.94%) 하락한 3만2423.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07p(0.76%) 내린 3910.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85p(1.12%) 떨어진 1만3227.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4억원, 3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82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03억5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2.17%), 철강금속(-1.58%), 의료정밀(-1.32%), 전기전자(-1.15%), 제조업(-0.94%), 유통업(-0.08%), 보험(-0.76%), 금융업(-0.51%), 화학(-0.53%), 음식료업(-0.59%), 은행(-0.7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1.85%), NAVER(-2.20%), 현대차(-2.43%), 카카오(-1.43%), 기아차(-2.04%), 현대모비스(-2.09%), LG전자(-0.3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화학(1.16%), 삼성SDI(0.80%), 셀트리온(1.0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07곳, 하락종목이 613곳, 변동없는 종목은 7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5p(0.27%) 하락한 943.7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08p(0.01%) 내린 946.23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0.13%), 에코프로비엠(-0.06%), CJ ENM(-0.98%), 케이엠더블유(-0.61%), 리노공업(-1.37%), 원익IPS(-1.97%), 스튜디오드래곤(-1.90%), 알테오젠(-1.1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셀트리온제약(0.27%), 카카오게임즈(1.16%)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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