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초 극적 추월' 윤성로,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 우승
'0.02초 극적 추월' 윤성로,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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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 메인 레이스 결승전 모습. 윤성로가 마지막랩에서 극적으로 추월하는 장면. (사진= 오토매닉스)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 메인 레이스 결승전 모습. 윤성로가 마지막랩에서 극적으로 추월하는 장면. (사진= 오토매닉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오토매닉스와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레이싱 대회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윤성로(모토라인)가 마지막 랩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토매닉스에 따르면 2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지난 10일 미국을 대표하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오벌 트랙에서 펼쳐졌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연습주행 60분, 예선 10분, 스프린트 레이스 15분, 웜업 5분, 메인 레이스 30분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2라운드에는 BMW G82 M4 GT3가 실차 출시보다도 빨리 소개돼 경기 만큼이나 관심을 끌었다. 이에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BMW G82 M4 GT3를 남은 대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30분간 진행된 메인 레이스에서는 대열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큰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평균 260km/h가 넘는 높은 속도, 한 코너에 3대까지 달려들 수 있는 트랙 특성으로 인해 미국의 나스카·인디 500 경기를 연상케 했다. 

승부의 열쇠는 모두 앞차에 바짝 붙어 공기저항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는 드래프팅(Drafting)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따라 갈렸다. 앞 차를 바짝 쫓는 드래프팅 상황에서는 혼자 달리는 것에 비해 최고속도가 10-15km/h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15분간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경기차간의 충돌로 인해 대열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후미에서 이다연(팀 PS31)과 데저트이글(아트라스BX E-레이싱 팀)이 후미 추돌을 하면서 김성래(그릿 모터스포츠), 럭스TV(마이더스레이싱), 차민정(DCT E레이싱) 등이 선두권 대열을 이탈하게 됐다.

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줄곧 유지하던 류석(아트라스BX E-스포츠 팀)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스프린트 레이스를 우승했다. 한때 2위까지 올라왔던 윤성로(팀 BTC)는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문호준(로아르 레이싱)과 충돌하여 6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따르던 금아(울산 DR 모터스포츠)와 윤키라이드(쿼드로 E-레인 레이싱 팀)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예선 14위로 결선에 오른 레이싱모델 소이(DCT RACING)가 4위(54.908)에 오르며 레이싱 실력을 뽐냈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 메인 레이스 결승전 모습. 윤성로가 마지막랩에서 극적으로 추월하는 장면. (사진= 오토매닉스)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 메인 레이스 결승전 장면. (사진= 오토매닉스)

메인 레이스는 출발 과정에서 그리드 정렬 문제로 인해 재경기로 진행됐다. 출발 직후, 대열 유지 과정에서 데저트이글과 김태은(2RUN)이 충돌하면서 류석, 노라부놀자(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지은(E-유로) 등이 사고에 휘말렸다. 이들은 이후 중·하위권 순위권으로 밀려났다.  

선두권에 있던 럭스TV가 백마커 김태은이 라인을 내어주지 않아 1초 이내로 붙어있던 선두권 4대의 순위가 완전히 바뀌었다. 윤성로가 선두를 탈환했으나 백마커 및 사고 회피 과정에서 신우섭이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선두 변화이 레이스는 진해됐다. 마지막 랩에서 윤성로가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마지막 코너에서 신우섭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0.02초 차이로 체커키를 받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라이브에 참여한 온라인 관객들 의견을 한눈에 보기 힘들 정도였다. "아이레이싱 이렇게 (재밌게) 하는 것 처음 보네", "이게 레이스다", "군계일학 윤성로" 등 선수들간의 치열한 경합 과정 및 경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오토매닉스 측은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영국 레이스스팟과 KARA 협업에 힘 입어 경기 종료 시점 기준으로 모든 심의를 깔끔하게 마쳤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레이싱 대회,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오롱 모터스를 비롯하여 업비트, 미쉐린코리아, 마이더스파트너스 그룹(타임키퍼), 로지텍G, 벤큐, 넥스트 레벨 레이싱, 카라운드, 스티즈 등 각종 자동차·IT·의류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상학 오토매닉스 대표는 "진행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20명의 인플루언서와 주최사 ·후원사 모두가 합심한 덕분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고,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관람객 모두 만족시키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명의 리얼 드라이버가 경쟁하는 AMX e스포츠 챔피언십 3라운드는 6월 17일 목요일 오후 8시 반에 시작되며 아프리카TV와 AMX e스포츠 챔피언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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