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9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메이드'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메이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전세계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서울의 감성이 담긴 콘텐츠와 상품·공간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금융의 '신한퓨처스랩'과 서울메이드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모집 대상자는 창업 7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서울메이드 with 신한퓨처스랩' 브랜드마케팅 특화 지원 프로그램 △우수기업 멘토링 △전문 투자기관 연계 등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중 '서울메이드 with 신한퓨처스랩' 브랜드마케팅 특화 지원 프로그램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을 매칭해 △맞춤형 마케팅 콘셉트 도출 △홍보영상 제작 △SNS 홍보 등 MZ세대 공략을 위한 브랜드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아한형제들·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 우수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도 진행한다.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등을 통해 투자자문단을 구성하고 국내외 투자기관 매칭, 기업설명회(IR) 교육, 직접투자 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축한 '서울메이드 스테이지 with 신한' 내 업무공간과 콘퍼런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 참가 신청 및 세부내용 확인은 이노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성용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신한DS 사장)은 "신한퓨처스랩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갈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