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5년만기물 금리는 전일보다 0.03%p 하락한 5.02%다. 3년물은 0.02%p 내린 4.92%로 장을 마감했다.
5년이하물 금리가 콜금리 기준치인 5% 안팎으로 접근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부담은 커졌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확산되면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0.01%p씩 하락해 5.19%, 5.23%를 기록했다.
현물채권 금리 하락은 국채선물 시장의 가격상승에 큰 영향을 받았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6틱 올라 108.4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만2571계약으로 증권사가 219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은행권은 3601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오는 7일 금통위가 열려 기준금리에 대한 결정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일과 같은 5.17%로 장을 마쳤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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