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협회와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 제작·배포
금감원, 금융협회와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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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사기수법·피해예방법·대처요령 유형별 소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 동영상 화면(사진=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 동영상 화면(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협회·중앙회 10곳과 보이스피싱 최신 사기수법과 피해예방법, 대처요령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메신저피싱 등 신종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그 수법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 강화 필요성이 나오면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동영상은 보이스피싱 주요 사기 유형별로 구분해 △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메신저피싱형 △피해예방·대처방법 △금융회사 피해예방 우수사례 등 5종으로 구성, 최신 사기수법 및 대응요령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전반에 대한 단순설명보다 최근 발생하는 주요 사기유형별로 실제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며 "교육활용 시 집중도 유지와 다각적인 활용을 위해 주제별 약 5분 내외로 짧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딱딱한 다큐멘터리 형식 대신 전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했다.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피싱사기범 음성자료(그놈 목소리) 및 사기문자 재연화면 등도 적극 활용했다. 

금감원은 동영상을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유튜브 전용채널 '보이스피싱 그만'에 게시하고, 각종 유관기관, 교육·사회 단체 등에 배포해 예방교육에 적극 활용토록 안내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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