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애착인형 제작해 전국 보육원 전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애착인형 제작해 전국 보육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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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을 만들어 서울 선덕원과 혜심원, 대구 호동원, 애생보육원 영아들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애착인형은 아이들이 잘 때나 깨 있을 때 항상 품고 있는 인형으로, 갓난아이 시기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직접 바느질해 만든 애착인형을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제주, 전남, 부산, 대구 지역 7개 보육원에 총 179개를, 2019년에는 서울과 전남, 부산 지역의 7개 보육원에 총 210개의 애착 인형을 전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달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다시 재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전남 지역 보육원에 인형 100개, 마스크 150여 개를 전달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근무시간이 서로 다른 직업특성상 모둠활동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 행복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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