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또 최대매출···3분기 2조2363억원
금호석유화학, 또 최대매출···3분기 2조236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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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사진=서울파이낸스 DB)
금호석유화학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3분기 매출 2조2363억원으로 1분기만에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5일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분기(2조1990억원)보다 1.7% 늘어난 매출 2조23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1조1883억원)와 비교하면 88.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253억원을 시현해 사상 최대였던 전분기(7537억원)보다는 17.0%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183억원)과 비교하면 192.5%나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매출은 7734억원, 영업이익은 2225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가동률 조정으로 판매량은 소폭 감소한데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4분기에는 중국의 전력 부족에 따른 타이어용 범용 구모 생산이 감소하면서 단기적으로 수요 개선이 이뤄질 걸로 전망된다. 

다만 NB라텍스의 경우 경쟁사의 미판매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합성수지는 매출 4572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절기 비수기와 동남아 코로나 확산으로 수익성이 소폭하락했으나 ABS 제품 위주로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스티렌모노머의 가격이 에틸렌, 벤젠 가격 강세로 강보합세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수요처인 중국이 전력 제한 정책으로 가동률을 낮춰 제품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놀유도체 사업부문은 에폭시, BPA 제품의 수익성 개선에 매출 6795억원, 영업이익 2672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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