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산업 발전 MOU
대한항공-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산업 발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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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될 여행 수요를 끌어모으기 위해 손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와 '국가 관광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공사의 축적된 관광 노하우 및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의 한국 방문을 촉진하고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 소식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및 기내 잡지인 '모닝캄'에 공사의 관광명소, 여행지 등 우리나라 관광 관련 콘텐츠를 표출해 실질적인 방한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바이럴 홍보영상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로 상영하는 한편,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콘텐츠를 제작하고 오프라인 여행박람회 공동 참가, 신규노선 공동 개발 등의 협력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코로나 이후 회복될 여행 수요가 한국으로 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이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위축됐던 항공 및 여행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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