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주목할 만한 게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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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던파 모바일·세나 레볼루션·붉은사막·우마무스메·크로니클 출격 준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펄어비스 '붉은사막',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진=각 사)
(왼쪽위부터 시계방향)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펄어비스 '붉은사막',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에도 게임업계에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의 기대작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장르와 함께 여러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기대작 포문은 오는 13일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가 연다. 

이 게임은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장르로 모바일과 PC(라인게임즈 플로어)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열 세 번째 존재' 서펜스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한 '룬 헌터'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통한 전투와 파밍을 즐길 수 있으며, 수집한 장비와 룬을 조합해 클래스(직업)의 제한 없는 성장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달 '최초 공개 시사회'에서 UBT(UN-Boxing Test) 테스트 이후 개선점을 공개하는 등 유저들의 피드백 반영을 통한 소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신작 2종을 선보인 넥슨은 올해 모바일게임 4종, PC·온라인게임 2종, 멀티플랫폼 게임 4종 등 10종에 달하는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기대작은 단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다. 이 게임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1분기 중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8억5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누적 매출 1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스테디셀러다. 이 게임은 2D 모바일 액션RPG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인다. 또한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유저 간 대결(PvP)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 3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기대작은 바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적인 지적잭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확장시킨 작품으로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에 다양한 무기 사용과 영웅변신 등 차별화된 게임성과 재미를 담아냈다. 이에 더해 여러 이용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경쟁하면서 즐거운 모험을 경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도 올해 '트리플A'급 타이틀 '붉은사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초 이 게임은 지난해 4분기 출시가 목표였지만 연기되면서 올해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디스테라',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몰입도 높은 육성 전략 방식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가 큰 작품이다.   

컴투스는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으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로, 서머너즈 워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이식해 차별화된 모험 및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도 각 사가 준비하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양해 게임마다 어떠한 결과물을 가지고 올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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