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금액이 기존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증가했다고 10일 정정공시했다. 

이번 정정공시하는 횡령액 2215억원은 피고소인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수치라고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고소인은 지난해와 2020년 4분기에 각 100억원과 235억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와 관련한 자료를 이날 수사기관에 추가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로 반환된 추가 100억원과 235억원을 제외한 현재까지 횡령으로 인한 최종 피해발생액은 1880억원으로 변동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현재 피고소인은 구속 수사 중이며, 향후 최대한의 횡령액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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