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금여력 확보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3일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와 신세계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 전량을 인수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 지분율은 이마트 지분 47.8%, 신세계I&C 지분 28.3%를 2255억원에 취득해 76.1%가 된다.
2013년 설립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T커머스 기반으로 TV 방송, 온라인, 모바일 방송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간 취급액은 1조1000억원, 연간 방문 횟수는 10억건에 달한다.
이마트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고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를 인수하고 여의도 IFC 인수전에도 뛰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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