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 논란 예상···노태문 사장 직접 답변 나설수도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앞둔 삼성전자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강제 성능 제한 논란에 이른바 '개미 주주'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한데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해 기관투자자들이 이사진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잇단 악재에 따라 주가 하락까지 이어져 이번 주총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주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는 지난해 말 반도체 부문 대표로 임명된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노태문 모바일(MX)사업부장, 박학규 반도체(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등 사장 4명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올랐다. 또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석좌교수, 김준성 전 싱가포르투자청 매니징 디렉터 등 3명을 사외이사로, 김 이사장과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등 2명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각각 상정한다.
주총에 앞서 국민연금(작년 말 기준 지분율 8.69%)은 최근 공시를 통해 경계현·박학규 후보에 대해 '기업 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김한조·김종훈 후보에 대해선 '감시 의무 소홀'을 들어 선임에 각각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최근 '스튜어드십코드'로 불리는 수탁자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도 김한조·김종훈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김준성 후보는 2011년 3월부터 2013년 초까지 삼성전자 계열회사인 삼성자산운용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전무)로 재직한 바 있어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종훈 후보의 경우 기존 사외이사이자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으로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임원직 유지의 적정성 등 지배구조정책에 대한 감독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소액 주주들이 반대표 행사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06만6000명으로, 2020년 말 215만명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소액 주주들의 단체행동에 불을 지핀 건 최근 갤럭시 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 논란이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할 때 스마트폰 과열을 막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나 화면 해상도를 고의로 낮추는 기능으로, 게임 등 특정 앱을 이용할 때 GOS를 강제 실행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진 중이며 소송을 위해 네이버카페 '갤럭시 GOS 집단 소송 준비방'의 가입자 수는 이날 기준 74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는 GOS 기능과 관련한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최근 착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를 '역대 최고 성능'이라고 홍보하며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GOS 논란이 주총장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주주 사이에선 이번 사태 책임을 물으며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 투표 행사를 예고한 상태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새 경영진 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한 소액 주주들의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GOS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의 사전 질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 사장이 직접 답변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최근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어 성난 주주들의 성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7만3700원)에 비해 4.75% 하락한 수치로, 삼성전자는 한때 6만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 밖에 주주들은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합격품 비율)이 낮다는 일각의 문제제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의 긴축 기조 등에 대해 경영진에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불법과 갑질을 일삼고 개선 요청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재용 가석방 철회 요청
- 주요 내용
1. 정년 미 보장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로 근무시키고도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 차별 대우
4.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회의 등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상시 부당해고 조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84914999083, 1325h20@gmail.com)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