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리츠협회는 리츠업계 취업준비생 및 전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리츠자산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리츠업계의 근로환경 및 연봉 수준이 높아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츠자산관리사 양성교육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업무 일선에 즉시 투입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회원사와의 협조를 통하여 리츠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생이 회원사 인턴 채용시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본 교육과정은 현업에서 필요한 법률 (부동산투자회사법, 자본시장법, 상법 등)과 실무(리츠인가, 사업성 분석, 리츠상장 등)로 편성돼 있으며, 강사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바로 현업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여 단계적으로 리츠 전문가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복안이다.
교육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교육기간 이후 시험을 보아 통과된 사람들을 현업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을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업계의 인력 공급난과 청년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해당교육을 주관하는 한국리츠협회는 국토교통부 자산운용전문인력 사전교육과정 교육기관으로 4000여명의 부동산금융 전문가를 배출한 부동산금융 전문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