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여름 휴가철 '아쿠아슈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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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등산화 밑창 엑스그립 적용한 '트리뷰트' 출시
블랙야크, 계곡서 신기 좋은 '아웃도어 샌들' 제안
블랙야크의 아웃도어 샌들 343 어드벤처 화보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블랙야크의 아웃도어 샌들 343 어드벤처 화보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용 신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배수성과 접지력으로 휴가지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쿠아슈즈가 인기를 끈다. 아쿠아슈즈란 물기가 잘 빠지고 통풍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 물속에서도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을 말한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는 물놀이용 신발을 속속 내놓고 있다.

케이투(K2)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선 계곡 트레킹을 비롯한 여름 아웃도어 활동 시 안전하고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 '트리뷰트'를 출시했다. 트리뷰트는 K2 등산화의 밑창(아웃솔)인 엑스그립(X-GRIP)을 적용한 신발이다. 여름철 계곡의 젖은 바위나 돌 위에서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워터 드레인(Water Drain) 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물 빠짐이 탁월하다. 갑피 부분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신세틱 소재와 통기 및 속건 기능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비와이엔(BYN)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선 자연 속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는 계캉스(계곡+바캉스)족을 노려 여름 신발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발 2종은 계곡 산행과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들과 휴식 중 발의 회복을 도와주는 슬라이드로 구성됐다. 블랙야크의 아웃도어 샌들 '343 어드벤처'는 계곡의 거친 지형에 적합한 접지력을 제공하며, 삼중 경도 중창(미드솔)을 적용해 족적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보아 핏 다이얼 시스템으로 신고 벗기가 편하고, 발 모양에 맞게 빠르고 정교한 조절까지 도와준다. 발 앞쪽에는 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는 토캡도 적용돼 있다. 

리커버리 슬라이드 데이소프 듀얼 텅(사진=ABC마트)
리커버리 슬라이드 데이소프 듀얼 텅(사진=ABC마트)

리커버리 신발로 활용할 수 있는 할로우는 형태가 다른 두가지 솔을 밑창에 적용해 4cm의 키 높이 효과를 주고, 완충 작용을 돕는다. 기본 슬리퍼로 휴식 시 꺼내 신으면 지친 발의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 발 형태에 맞춰 폭을 조절할 수 있는 밸크로가 있어 착화가 편하며, 간결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ABC마트 자사 브랜드 에이비씨 셀렉트에선 리커버리 슬라이드 데이소프 듀얼 텅(DAYSOF DUAL THONG)을 내놨다. 풋베드와 아웃솔 이중 쿠션재로 충격 흡수에 탁월하며, 발의 피로도를 줄여줘 평소보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여행 시 특히 유용하다.

패션업계 인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 장마 시즌과 휴가지에서 착용하기 좋은 아쿠아슈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쿠아슈즈는 뛰어난 배수성과 젖은 지면에서 접지력,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장마철이나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엠제트(MZ)세대 사이에선 장시간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과 다양한 색,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리커버리 슈즈가 휴가철 아이템으로 단연 인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엔데믹 전환 이후 야외활동과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휴가 패션을 위한 여름 신발 매출도 증가세다. ABC마트가 이달 8~19일까지 여름 할인전(블루 ABC데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샌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행사 매출보다 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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