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쿠팡이 지역 상생 사업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렸다. 

5일 쿠팡에 따르면 지역 상생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177% 증가했다. 이는 쿠팡 입점 전체 중소상공인의 같은 기간 매출증가율(97%)보다 80%포인트(p) 높다. 특히 경북과 제주지역의 매출은 각각 310%, 349% 치솟았다.

쿠팡의 지역 상생사업을 통해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북 경산시 참푸드팜의 현진규 대표는 "쿠팡과 경상북도가 준비한 입점 품평회를 통해 상품의 판로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며 "할인 프로모션, 광고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상생기획전에 참여해 입점 초기 대비 매출이 17배 증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쿠팡 거래업체의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정부 기관·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업을 넓혀 지역 중소상공인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