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대항해시대·히트까지···대작 IP·MMORPG 결전 돌입
서머너즈 워·대항해시대·히트까지···대작 IP·MMORPG 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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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 서머너즈 워 최초 MMORPG···수동 플레이로 '하는 게임' 재미 강화
대항해시대 오리진, 30주년 기념 원작의 감동 소환···확률형 BM 제거 '눈길'
히트2, 원작 히트에 MMORPG 특성 더해···유기적 인터랙션 게임 목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사진=컴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8월 대작들의 대결로 다시 한번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23일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25일 넥슨의 '히트2'가 연이어 출시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이날 오전 10시 크로니클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크로니클은 앞서 전날에는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해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서머너즈 워의 경우 전 세계 1억5000만 다운로드, 누적 매출 2조9000억원을 달성한 타이틀로, 90여개국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8년 넘게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로니클은 개성 넘치는 세 소환사와 350종의 다양한 소환수가 등장,  수집과 조합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크로니클은 자동 플레이의 편의성에 더해 수동 플레이의 맛을 끌어올려 '보는 게임'이 아닌 '하는 게임'의 재미를 강화했다. 함정, 퍼즐 등이 숨겨진 공략형 던전과 유저 간 경쟁 콘텐츠 등에서 극대화된 수동 컨트롤의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 등 전투와 필드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MMOPRG 콘텐츠를 통해 크로니클의 모험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컴투스는 MMORPG 장르인 크로니클을 한층 최적화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향후 콘솔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진=라인게임즈)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합작해 공동 개발했다.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대항해시대2',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또한 풍향,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앞서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고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유저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 및 PC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또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넥슨 '히트2' (사진=넥슨)
넥슨 '히트2' (사진=넥슨)

25일 출시 예정인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원작인 히트는 지난 2015년 출시돼 모바일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 및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 게임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출범한 개발 전문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첫 데뷔작이기도 하다.

특히 히트2는 독자적인 시스템 기반으로 이용자 간 유기적인 인터랙션이 이뤄지는 준비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먼저 '조율자의 제단'을 통해 월드 속 규칙 결정권을 이용자에게 환원한다. 이용자는 직접 투표를 통해 전투, 성장 콘텐츠의 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게임의 규칙을 결정하게 된다. 또 크리에이터 전용 코드를 활용해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부담 없이 후원하면서 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등 보다 확장된 MMORPG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히트2는 전작 히트의 장점 중 하나였던 화려한 액션을 계승했다. MMORPG 장르 특성을 더하면서 이용자간 대규모 공성전을 치룰 수 있는 등 게임의 규모를 크게 확장했다. 이 밖에도 캐릭터 그래픽 등 전반적인 게임성을 전작보다 한 단계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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