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7회째 선정
LG생활건강,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7회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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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대리점∙가맹점에 코로나19 극복 긴급지원금 29억원 지급
LG생활건강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엘지(LG)생활건강이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농심, 롯데지알에스(GRS), 삼성전자,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자동차, 씨제이(CJ)제일제당 등과 함께 '최우수' 등급을 받은 38개 기업에 포함됐다. 

동반위와 LG생활건강 설명을 종합하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 도입된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같은 비율로 합산한 뒤 네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 기업에겐 미흡 등급이 주어졌다. 

LG생활건강의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은 7회째 선정이다.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7번 획득은 LG생활건강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노력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생활건강은 '국내 최고 동반성장 선도 기업'이란 목표에 따라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매년 기술제안 전시회를 열고 제조혁신 컨설팅 사업을 지원했다. 하도급 거래 대금 현금 지원, 명절 대금 조기 지급, 상생펀드 운영,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수료 지원, 제조설비 투자지원 등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돕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 전국 생활용품 대리점에 총 5억1900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생활용품 대리점 1곳당 100만원씩 총 1억1600만원의 운영비를 주고, 해당 대리점 직원 1명당 40만원씩 총 1억2600여만원의 인건비도 지원했다. 이처럼 지난해 LG생활건강이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대리점과 가맹점에 지원한 월세·인건비는 총 29억45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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