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여파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13년 6개월만
미 FOMC 여파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13년 6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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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6원 오른 1404.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6개월 만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1일(현지 시각)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1월 이후 14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에서 3.00~3.25%로 상승하면서 한국 기준금리(2.5%)를 재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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