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유비온,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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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유비온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6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800원~2000원으로,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55억원 규모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내달 2일과 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8일~9일 일반 청약을 받아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로, 학습자 역량 관리와 상담관리, 진로∙취업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기반 시험시스템(IB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과 연계가 쉽고,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전환구축 통합서비스 등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약 120여 곳 이상 대학에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작년부터는 기업형 학습관리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전문 영역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회사는 20년 이상의 교육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원조사업 영역에서 활발한 수행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컨설팅과 학습 플랫폼 구축,콘텐츠 개발, 인프라 개선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업계 선도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는 전 세계 14개국 17건의 사업을 통해 학습 플랫폼 및 인프라를 보급하고 교원 연수, 사후 관리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현지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유비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매출 280억6,000만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9%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17억2,0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17.3% 올랐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에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고도화와 부트캠프(Boot Camp) 기반 신기술 교육서비스 사업 확장, 해외 대형 프로젝트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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