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통합커뮤니케이션그룹 피알원(대표 조재형, 이백수)은 공공관계(public affairs) 영문 뉴스레터를 발간한다.
9일 피알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 등 주요 고위정책결정자들의 활동 및 정책규제 변화를 소개한다"며 "뉴스레터 타이틀은 'Recent Concerns of High-Level Policy-Makers In Korea'(한국 고위정책 결정자들의 최근 관심사)로 고위정책 결정자들이 기업인들의 핵심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인들이 낯선 문화와 정치, 사회, 언어 환경 등으로 인해 주요한 정책변화와 정책결정자들의 동향을 놓쳐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발간 목적이다.
또 최근 한국이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진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동향을 조기에 대응하지 못해 윤석열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점을 국내 진출 외국기업들에 대해 역지사지(易地思之)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뉴스레터는 매월 2~4회 정기 발행될 예정이며,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가 뉴스레터의 중심 무대이다.
발행 1호의 주제는 How to meet the Korean President Yoon Suk-yeol for a business(윤석열 대통령과 비즈니스 만찬 하는 방법)이다.
윤 대통령이 기업친화적인 국정운영을 약속하고, 기업인들이 요구하면 대통령의 저녁 일정이 없을 경우 언제든 비즈니스 만찬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을 소개하며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만찬 요청을 시도해보라는 것이 뉴스레터의 요지다.
이번 뉴스레터 기획ㆍ발간을 총괄한 전광우 피알원 이사는 "소통을 중시하는 국정운영의 일환으로 기업인들에 대한 약속은 국민에 대한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또 그렇게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통령 비서실 근무 경험자인 전 이사는 국회의원 보좌관, 장관정책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피알원에서 고객들의 공공관계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동안 중요 정치계기마다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국정감사 증인 대응 매뉴얼', '국정감사 증인의 말티켓: 안정되고 설득력 있는 답변', '2022년 대선 전망과 새 정부 국정운영 스케줄' 등 기업의 대외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매뉴얼들을 발간하며 홍보에 정치와 정책을 접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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