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의 배터리 합작법인이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에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 남서쪽에서 64㎞ 떨어진 파예트 카운티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말 파우치 배터리 셀과 모듈 양산에 나선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 등 북미에서 조립되는 차량에 탑재된다.

오하이오 주정부는 해당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지난 8월 총 44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오하이오 합작1공장(40GWh), 테네시 합작2공장(45GWh), 미시간 합작3공장(50GWh)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텔란티스와도 캐나다 온타리오에 합작공장(45GWh)을 짓기로 했다.

박시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