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은의 KDB 넥스트원 참여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시너지 유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넥스트원 5기 15개사 대표와 함께 벤처캐피탈(VC) 멘토, 산업은행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 냉각기에서의 스타트업 생존 전략, 미래 비즈니스 성장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아스트론시큐리티(클라우드 보안), 티오더(매장 자동화), 엘로이랩(식품 이물질 검출) 등 선배기업들도 참여해 창업가로서의 고민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DB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7월 출범한 후 75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34개사는 보육기간 중 43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참여기업 6개사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64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산업은행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등 자체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진출 지원, M&A컨설팅실 성장전략 컨설팅, KDB 넥스트라운드 및 넥스트라이즈를 통한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의 자체 자원을 활용해 보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벤처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간 교류를 통한 KDB브랜드 유니콘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