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최근 제주도 여행객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총 74편의 임시 항공편(1만3860석)을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이달 울산~제주를 포함한 모든 제주 노선에 1390편의 항공편을 투입해 총 30만 석의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에어부산이 수송한 김해(부산)~제주 노선 이용객 수(6만8359명)는 지난해(5만9891명)보다 14% 증가했다. 탑승률 또한 부산~제주와 김포~제주 노선 모두 95%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일, 주말 상관없이 좌석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방역조치 해제 및 여행심리 회복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매년 가을마다 발생하는 제주 노선의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항공편을 투입했다"며 증편 단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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