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분기 영업이익 2386억원···전년비 42.7%↑
㈜두산, 3분기 영업이익 2386억원···전년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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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분당 사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두산 분당 사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두산이 3분기 잠정 영업이익 2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42.7% 늘어난 규모다. 매출은 34.5% 증가한 3조2621억원이었다.

두산은 에너빌리티와 밥캣 등 주요 계열사 실적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늘었고, 그룹사 실적 개선과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재무 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자체 사업 매출액은 전자BG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해 3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10.1%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전자BG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시장 악화에도 데이터센터 등 네트워크 제품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4.74% 늘었다. 

4분기에는 모바일/반도체의 지속적인 시장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고객과 애플리케이션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수주했던 장비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약 193% 증가했다. 이커머스 성장세 지속에 따른 물류센터 증설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3분기 유럽 전쟁 영향 장기화에도 북미지역과 높은 페이로드(High Payload) 제품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약 31% 늘었다. 4분기는 적재(Palletizing) 솔루션과 F&B향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전년대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3분기 신규 모빌리티 적용 연구개발 등을 통한 수요처 다각화 노력, 3분기는 군용 애플리케이션 진입과 공공기관 납품을 통한 시장 수요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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