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스타트업 육성 'KDB 넥스트원' 6기 모집
산업은행, 스타트업 육성 'KDB 넥스트원' 6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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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다음달 13일까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6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선발기업은 내년 1월 중 발표하고 마포 프론트원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KDB 넥스트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모집공고 확인 및 지원등록이 가능하다. 국가 주력 육성산업인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선발시 우대한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 마포 프론트원의 사무공간 및 맞춤형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NextRound)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다른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KDB 실리콘밸리법인과 연계한 해외진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현지 스페셜라운드를 통한 벤처캐피탈(VC) 연계를 강화했다.

KDB 넥스트원은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5기에 걸쳐 75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참여기업들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특히, 이 중 35개사는 보육기간 중 총 43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참여기업에 대해 지난해 4건, 올해 3건의 직접투자도 수행했다. 투자 침체기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직접투자 규모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선발돼 현재 보육중인 KDB 넥스트원 5기 스타트업 15개사들은 다음달 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보육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투자시장 침체기가 예상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직접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벤처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종합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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