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수출입기업에 아시아·태평양 소재 해외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APAC 기업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PAC 기업 정보 서비스는 중국,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 위치한 해외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제공 정보는 신용등급, 재무제표, 휴·폐업 여부 등이다.
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부터 정보 제공까지 가능한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KB 브릿지(bridge)'에 가입한 기업고객이면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한 KB bridge는 기업 고객에 인공지능(AI) 기반 정책자금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고 창업, 상권분석 관련 컨설팅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전국 13개 KB 소호컨설팅 센터로 연계해주는 무료 비금융 경영지원 플랫폼이다. 기업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현재 누적 다운로드 33만개사, 컨설팅 연계 5000개사로 은행권 대표 기업고객 비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코로나19 유행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시장 조사를 위한 해외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에 좋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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