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대상> 26년간 보험영업…MDRT 종신회원 달성
<연도대상> 26년간 보험영업…MDRT 종신회원 달성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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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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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연도대상 '꽃 중의 꽃'>

▲ 교보생명 강순이 씨 © 서울파이낸스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둔 설계사를 선발하는 ‘2008년 교보생명 고객만족 컨설턴트 대상’에서 대성FP지점 강순이 씨가 보험왕에 올랐다.
지난 83년 교보생명이 직장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대졸여성전문조직(Life Lady)을 만들었을 때 27세의 나이로 설계사 일을 시작한 강 씨는 올해로 무려 26년째 고객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인생의 절반을 쏟은 보험인생에서 보험왕은 올해로 4번째 수상이다. 오랜 기간 동안 한 우물을 파다 보니 이제는 4대째 이어지는 고객도 생겨날 정도다. 증조할아버지부터 증손주까지 고객 명단에 올라, 한번 고객이 평생 고객을 넘어 대를 잇는 고객이 되고 있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보험설계사가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강 씨는 항상 목표를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장수비결이라고 말했다.
강 씨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은 고객”이라며 “보험상품을 파는 것보다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 씨의 고객은 1273명. 이처럼 많은 고객들을 관리하기 위해 두 명의 비서를 두고 있을 정도다. 이들 고객들이 지난해 강 씨를 믿고 맡긴 보험료만도 106억원에 이른다. 최근 그녀에게 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비율도 99%에 달한다. 그만큼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했다는 방증이다.
강 씨는 우수한 실적의 비결을 ‘정보공유’라고 말했다. 그녀는 “설계사는 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 정보를 나누는 직업”이라며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설계사의 역량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강 씨는 같은 일에 종사하는 우수한 설계사들과의 정보교류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005년 10년 연속 MDRT 달성해 국내 9명밖에 없는 MDRT종신회원이 된 강 씨는 보험영업의 달인들이 모인 MDRT 모임에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시에 다른 설계사의 기법을 배운다.
그녀는 “예전에는 자신만이 가진 노하우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노하우 공유가 새로운 노하우와 시장을 만들어 내는 시대”라고 말했다.

서울파이낸스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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