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 코너에서 안전하게 택배를 주고 받고 금융업무도 볼 수 있는 '안심택배함' 서비스를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택배함은 서울시가 지난 2013년 도입한 서비스로, 무인 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19년 11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숭실대역 등 5곳에서 안심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및 다세대 주택 중심 자동화기기 코너 6곳을 추가해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CCTV를 통한 고객보안을 강화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안심택배함의 위치는 △(구)봉천서 △명지대 △숭실대역 △신림대학동 △외대역 △시흥대로(디지털라운지) △금천 △남가좌동 △신림역 △연희동 △화양동 등이다.

특히, 디지털라운지 시흥대로점에 설치된 안심택배함은 기존 자동화코너와 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디지털데스크(화상상담기기)를 통해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어 택배수령과 함께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안심택배함 설치는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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