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펠 한국GM 사장 "올해 신차 6종·50만대 생산해 흑자전환"
렘펠 한국GM 사장 "올해 신차 6종·50만대 생산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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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엄 기반의 전기차 캐딜락 리릭 연내 국내 출시
동서울서비스센터 신축, 온스타 도입 및 혁신적 고객 서비스 강화
(사진=권진욱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GM이 올해 전기차를 포함해 신차 6종을 출시하고, 총 50만대를 생산해 흑자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GM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올해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고,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올해 사업의 효율성 증대,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연내 얼티엄 기반 전기차 도입 등 EV 포트폴리오 확장, 탁월한 고객 경험 제공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GM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올 1분기에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2분기 내 부평 창원 보령 공장의 생산능력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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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스피치 중인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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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사진=권진욱 기자)

회사는 또 올해 정통 아메리칸 차량인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정통 럭셔리 미국차의 국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또 GM의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캐딜락 리릭'(LYRIQ)을 올해 국내 출시키로 했다. 회사는 리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차량 정비에서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재건축하는 등 400여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수입차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온스타(OnStar) 서비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 및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인 에이씨델코도 국내 도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또 글로벌 3개 브랜드(쉐보레, 캐딜락, GMC)를 통합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의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쉐보레의 경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E CHEVY'를 시작하고, 제너럴 모터스의 핵심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하우스를 상반기 중 개장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 Q&A 세션. (왼쪽부터)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상무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이날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에는 지속적 비용 절감, 수익성 있는 글로벌 차량 라인업의 확장, 환율 효과 등을 통해 실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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