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 당 10.80(8.45%)달러 상승한 138.59 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130달러에 재진입한 유가는 한때 139달러를 넘어서며 폭등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국제 유가는 지난 5월 22일 장중 최고가인 135.09 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이처럼 유가가 폭등한 것은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부진, 실업률 증가에 따른 달러 약세 때문. 여기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루머성 보도로 수급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한 달내 유가가 150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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