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勞, 금융공기업 구조조정 저지 '총파업' 예고
金勞, 금융공기업 구조조정 저지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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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금융공기업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지난 11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조합원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차 금융공기업 구조개악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총파업 불사'를 천명했다.
 
금융노조 양병민 위원장은 "금융공기업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지원하며 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했는데, 이제와서 부패무능집단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또 다시 우리가 이 자리에 섰을 때는 사활을 건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또 김동유 자산관리공사지부 위원장은 "촛불이 이명박 정부의 오만을 꺾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이제 금융노동자가 나서 이명박 정부의 정책 실패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용보증기금지부는 결의대회 직후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며, 기술보증기금지부는 지역시민단체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금융노조는 오는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공기업 구조조정의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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